종편 최초 PD가 대본까지 티빙 드라마 ‘이제 곧 죽습니다’

김범석 2023. 1. 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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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PD가 대본까지 쓴 종편 첫 드라마가 나온다.

KBS 2TV '고백부부'와 JTBC '18 어게인'으로 호평받은 하병훈 PD가 주인공이다.

현재 JTBC 소속인 하병훈 PD는 동명의 인기 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의 대본과 연출을 모두 맡아 눈길을 끈다.

하 PD가 연출한 드라마엔 모두 가수 소향이 OST에 참여했고, 주인공 엄마로 김미경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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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범석 전문기자]

연출 PD가 대본까지 쓴 종편 첫 드라마가 나온다. KBS 2TV ‘고백부부’와 JTBC ‘18 어게인’으로 호평받은 하병훈 PD가 주인공이다.

현재 JTBC 소속인 하병훈 PD는 동명의 인기 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의 대본과 연출을 모두 맡아 눈길을 끈다. 막바지 캐스팅중이며 빠르면 2월부터 약 6개월간 촬영되고 OTT 티빙을 통해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드라마 ‘이제 곧 죽습니다’는 취업과 연애에 실패한 31세 취준생 최이재가 극단적 선택을 한 뒤 환생해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원작 웹툰에선 13번의 환생을 맞지만, 7부작 드라마에선 달라진다. 요즘 유행하는 판타지 성격의 회귀, 환생물로 서인국 박소담이 주연으로 결정됐다.

JTBC 한 관계자는 1월 13일 “영화와 달리 드라마는 PD와 작가의 영역이 철저하게 분리돼 있는데 이를 파괴하는 종편 첫 사례라 사내에서도 관심이 높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본이 잘 빠졌다. 하 PD가 ‘고백부부’ ‘18 어게인’을 통해 가족애와 타임슬립 설정을 잘 살렸던 만큼 이번에도 잘 해낼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원래 하병훈은 KBS 예능국 출신이다. ‘스펀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거쳐 2017년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를 연출하며 드라마 PD로 전향했다. 2017년 손호준 장나라 주연 ‘고백부부’로 호평받았고 JTBC로 옮겨 ‘18 어게인’을 연출했다.

‘18 어게인’은 이혼 위기의 남편이 18년 전 청춘으로 돌아가 미래의 아내, 갈등을 빚던 아버지와 화해하는 휴먼 드라마다. 윤상현 김하늘 이도현이 출연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하 PD가 연출한 드라마엔 모두 가수 소향이 OST에 참여했고, 주인공 엄마로 김미경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하병훈 PD/뉴스엔DB, 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

뉴스엔 김범석 bskim12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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