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딸기 '고슬' 품종 사용료 베트남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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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13일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인 아페스와 국산 딸기 '고슬'의 품종 사용 전용 실시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미국에서 1㎏당 2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딸기를 수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김경호 소장은 "여름과 가을에 생산되는 국산 딸기 품종들이 해외시장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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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13일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인 아페스와 국산 딸기 '고슬'의 품종 사용 전용 실시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이며, 고슬 모종 650만 주를 공급하고, 모종 가격의 10%인 1억6천250만원을 사용료로 받는다.
아페스는 베트남에서 우리나라 재배기술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한국형 스마트팜을 수출하는 기업이다.
고슬은 고품질의 다수확용 딸기로 낮 길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꽃을 피우는 장점이 있다.
베트남의 딸기 재배 면적은 2019년 기준 200㏊로 넓지 않지만, 최근 들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미국에서 1㎏당 2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딸기를 수입하고 있다.
미국산 딸기는 맛이 떨어지는 품종이 대부분이어서 국산 딸기의 경쟁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김경호 소장은 "여름과 가을에 생산되는 국산 딸기 품종들이 해외시장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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