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 ‘Busan is Good’

[파이낸셜뉴스] ‘다이내믹 부산(Dynamic Busan)’을 이을 부산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이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으로 결정됐다.

부산시는 13일 시 도시브랜드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후보 3개안 가운데 ‘Busan is Good’을 최종 도시 슬로건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슬로건 Busan is Good은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부산 도시브랜드위원회에서도 이같은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Busan is Good을 부산의 새로운 도시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시가 지난 4일부터 진행한 슬로건 시민 선호도 조사에는 총 2만5220명의 시민이 참여해 최종 슬로건 후보 3개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Busan is Good이 1만1373표로 1위를 기록했으며 △Bridge for All, Busan은 1만981표 △True Place, Busan은 2866표를 획득했다.

특히 최종 선정된 Busan is Good은 부산에 대한 자긍심과 만족감을 좋다(Good)로 표현한 점과 ‘엑스포 하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for Expo)’, ‘살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to live)’ 등과 같이 개방형으로 활용도가 높은 점이 호평을 얻었다.

한편 시는 3월 중으로 시민들에게 부산의 위상과 비전을 담은 새로운 부산의 상징마크와 슬로건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선정에 4만명에 가까운 시민분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주셨는데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앞으로 브랜드 디자인 개발과 강력한 홍보전략을 바탕으로 아이 러브 뉴욕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를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