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리투아니아 외교회담…박진 "보편가치 기초해 관계 발전"(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3일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가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양국이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를 기초로 각 분야에서 지속 발전해왔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한-리투아니아 외교장관회담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오늘 회담을 통해 양국 협력을 보다 확대하기 위한 구체 방안에 대해 유익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3일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가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양국이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를 기초로 각 분야에서 지속 발전해왔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한-리투아니아 외교장관회담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오늘 회담을 통해 양국 협력을 보다 확대하기 위한 구체 방안에 대해 유익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은 "양국이 지난 30년간의 협력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간 정치, 문화, 경제, 무역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늘어났다는 것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은 한국의 러시아 제재 동참과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유럽 북동부 발트 3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는 러시아 등 강대국을 상대로 '송곳 외교'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두 발언 이후 박 장관은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협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IT, 레이저 산업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양 장관은 유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긴밀 협력하는 것을 평가했다. 리투아니아는 올해 나토 정상회의 개최국이다.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은 한국의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리투아니아 측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관심과 지지도 당부했다.
양 장관은 양국 인도·태평양 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이 지역의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kik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이유 측 "표절의혹 제기자 중 중학교 동문도…180여명 고소" | 연합뉴스
- 英병원서 뒤바뀐 아기…55년만에 알게 된 두 가족 | 연합뉴스
- 트럼프 장남 "젤렌스키, 용돈 끊기기 38일 전" 조롱 밈 공유 | 연합뉴스
- 일면식도 없는 40대 가장 살해 후 10만원 훔쳐…범행 사전 계획 | 연합뉴스
- [삶] "누굴 유혹하려 짧은치마냐? 넌 처맞아야"…남친문자 하루 400통 | 연합뉴스
- '환승연애2' 출연자 김태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대통령 관저 떠나 서울대공원으로 | 연합뉴스
- 대만 활동 치어리더 이다혜 "미행당했다" 신고…자택 순찰 강화 | 연합뉴스
- 첫임기때 315차례 라운딩…골프광 트럼프 귀환에 골프외교 주목 | 연합뉴스
- 서산서 운전자 살해 후 차량 불태우고 달아난 40대 체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