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설 제동…환경영향평가 '반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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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상관면에 건립을 추진 중이던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이 전북지방환경청으로부터 다시 제동이 걸렸다.
전북환경청은 A업체가 제출한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사업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다고 13일 밝혔다.
상관면 주민들로 구성된 의료폐기물소각장 건설반대투쟁위원회는 "주민들 바람대로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사업이 다시 한번 보류돼 다행"이라며 "A업체가 사업을 재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살펴본 뒤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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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완주군 상관면에 건립을 추진 중이던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이 전북지방환경청으로부터 다시 제동이 걸렸다.
전북환경청은 A업체가 제출한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사업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려 사유는 보완 내용이 미흡해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A업체는 2021년 하루 48t 처리 규모의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설치하겠다는 신청서를 냈다. 전북환경청은 주변 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여러 차례 반려했으나 업체는 내용을 보완해 거듭 허가를 요청했다.
주민들도 상관면 지형이 분지 형태인 만큼 의료폐기물을 소각할 때 나오는 발암물질이 대기 중에 머무르기 쉽다며 소각장 설치를 반대해왔다.
A업체는 반려 통보를 받은 만큼 사업을 추진하려면 반려 사유를 해소해 다시 평가를 요청해야 한다.
상관면 주민들로 구성된 의료폐기물소각장 건설반대투쟁위원회는 "주민들 바람대로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사업이 다시 한번 보류돼 다행"이라며 "A업체가 사업을 재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살펴본 뒤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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