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새 파트너 되나…올겨울 이적 원한다

강동훈 2023. 1. 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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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을 도와줄 새 파트너로 낙점한 레안드로 트로사르(28)를 영입할 가능성이 생겼다.

당초 이적이 성사될 확률이 낮았지만, 그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는 보도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 키프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여전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트로사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떠나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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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을 도와줄 새 파트너로 낙점한 레안드로 트로사르(28)를 영입할 가능성이 생겼다. 당초 이적이 성사될 확률이 낮았지만, 그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는 보도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 키프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여전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트로사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떠나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영입리스트에 오른 트로사르는 당초 올겨울 잔류하는 듯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핵심으로 분류한 데다, 이적을 불허하면서 거래가 성사될 확률이 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수가 직접 떠나는 쪽으로 마음을 바꾸면서 기류는 바뀌었다.

트로사르가 이적을 결심한 이유는 분명하다. 어느덧 30대를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시점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은 욕구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 아니라 최근 들어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43·이탈리아)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되는 등 불만도 쌓였다. 때마침 오는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더는 동행을 이어갈 생각이 없다는 게 현지 매체의 주장이다.

자연스레 토트넘이 영입할 가능성은 커졌다.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50·이탈리아) 단장은 이번 달에 트로사르를 영입할 기회를 맞았다. 이적료도 많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로사르는 좌우 측면 윙어는 물론, 세컨드 스트라이커,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정교한 볼 컨트롤과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기회를 창출하는 데 능하고,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앞세워 측면에서 위협적인 장면도 자주 만들어낸다.

지난 2019년 여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유니폼을 입은 트로사르는 지금까지 통산 121경기 동안 25골 14도움을 올렸다.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0년 9월 로베르토 마르티네즈(49·스페인)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에도 승선해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뛰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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