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갈등’도 소용없다…신민아 나오는 그 드라마, 中서 방영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1. 13. 16:54
한국과 중국이 ‘비자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메이저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OTT)에서 13일 올 들어 처음으로 한국 드라마를 신규 서비스한다.
중국 OTT 업체 비리비리는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 신민아 김선호 주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서비스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을 시작으로 ‘스물다섯 스물하나’ ‘힘쎈여자 도봉순’, 홍상수 감독 영화 ‘강변호텔’ 등 한국 영상 콘텐츠가 잇달아 중국 OTT에 서비스되면서 중국에서 한한령 완화기류가 감지됐다.
하지만 중국이 ‘제로 코로나’에서 ‘위도 코로나’로 정책을 바꾸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한국이 중국인 국적 입국자에 대한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보복 조치로 ‘단기비자 발급’ 중단 등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한중 관계는 다시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갯마을 차차차’를 중국 OTT. 그것도 메이저인 비리비리가 서비스하는 것이 의외라는 반응이다.
한편 영화 ‘홍반장’을 드라마화한 ‘갯마을차차차’는 지난 2021년 8월 tvN을 통해 국내에 방영해 인기를 끈 바 있다.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이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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