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단체 "일반환경영향평가 결과 절대 인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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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사드기지에 대한 일반환경영향평가 평가서 초안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드 반대 단체가 "결과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드철회평화회의 등 사드 반대 단체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부지 면적으로 보아 사드 배치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이다. 그럼에도 불법적으로 일반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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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사드기지에 대한 일반환경영향평가 평가서 초안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드 반대 단체가 "결과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드철회평화회의 등 사드 반대 단체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부지 면적으로 보아 사드 배치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이다. 그럼에도 불법적으로 일반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주민도 알 수 없는 주민대표가 비공개로 선정돼 평가 항목을 결정했고 이에 따라 평가서가 작성됐다. 이렇게 기만적으로 진행된 평가 결과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반대 단체는 또 조사가 4개월 만에 끝난 점, 이미 기지 인근에서 암환자가 11명 발생했지만 전자파 측정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들며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평가는 사드 배치를 선언하기 위한 형식적 절차"라며 "요식적 절차로 사드 배치의 부당성과 불법성을 덮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벌써 수 년째 사드 철회 투쟁을 해 온 이들은 앞으로도 저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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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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