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대란 유발한 전산 오류‥"하청업체 직원이 파일 손상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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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1일 미국 전역에 '항공대란'을 일으킨 전산 오류는 하청업체 직원이 정해진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작업을 하던 중 데이터 파일을 손상시켰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연방항공청의 전산시스템 업무를 맡은 하청업체 직원 2명이 각종 항공 정보를 알려주는 '노탐 전산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핵심 데이터를 망가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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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1일 미국 전역에 '항공대란'을 일으킨 전산 오류는 하청업체 직원이 정해진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작업을 하던 중 데이터 파일을 손상시켰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연방항공청의 전산시스템 업무를 맡은 하청업체 직원 2명이 각종 항공 정보를 알려주는 '노탐 전산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핵심 데이터를 망가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익명의 취재원은 또 하청업체 직원들이 파일에 변경을 가한 것이 실수였는지 의도적이었는지 결론을 내리기 위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노탐 전산 시스템'이 작동을 멈추자 현지시간 11일 미국 전역의 공항에 90분간 항공기 이륙 금지 명령을 내렸고, 이 여파로 항공기 결항과 지연 사태가 속출한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541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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