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새로운 얼굴,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 최종 선정

핵심요약

시민 2만 5천여 명 참여한 선호도 조사결과 최종 낙점
슬로건 디자인 개발 방향 논의, 3월 쯤 선보일 예정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관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의 정체성을 드러낼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으로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이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는 13일 오후 부산시 도시브랜드위원회를 열어 최종 3개 안 가운데 "Busan is Good"을 최종 도시 슬로건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4일부터, 도시 슬로건 시민 선호도 조사를 벌였다. 여기에는 시민 2만 5220명이 참여해 최종 슬로건 후보 3개 안에 투표했다.

그 결과 'Busan is Good'이 1만 1371표로 1위를 기록했고, 'Bridge for All, Busan'은 1만 981표를 'True Place, Busan'은 2866표를 획득했다.

부산 도시브랜드위원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Busan is Good"을 부산의 새로운 도시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특히, 최종 선정된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는 부산에 대한 자긍심과 만족감을 '좋다(Good)'로 표현한 점과 '엑스포 하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for Expo)', '살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to live)' 등과 같이 개방형(Flexible)으로써 활용도가 높은 점이 호평을 얻었다.

앞으로 시는 3월 중, 시민들에게 부산의 위상과 비전을 담은 부산의 상징마크와 슬로건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선정에 4만 명에 가까운 시민분들과 전문가분들께서 참여해주셨다.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브랜드 디자인 개발과 강력한 홍보전략을 바탕으로 뉴욕(I♥NY)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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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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