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설맞이 행사 박물관에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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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이 설 명절을 맞아 전주시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전주역사박물관과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에서 설 연휴를 맞아 설날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2023 설맞이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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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박물관·어진박물관, 21~24일까지 ‘2023 설맞이 한마당’ 운영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 전주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이 설 명절을 맞아 전주시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전주역사박물관과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에서 설 연휴를 맞아 설날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2023 설맞이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가 그려진 소장 민화를 공개한다.
관람객들이 상설전시실에서 검은 토끼를 찾아 사진으로 촬영해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 현장 접수를 통해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토끼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행사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오후에는 정월에 주로 하던 전통 놀이인 ‘쌍륙’을 즐길 수 있다. 쌍륙놀이 참가자는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사전 접수하며,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이 외에도 설 연휴기간 새해를 축하하고 액운을 막는 ‘세화’ 그리기 코너가 마련되며, 윷점보기와 투호놀이 등도 상시 운영한다.
또 어진박물관에서는 23일까지 체험 키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십자낱말풀이 이벤트와 투호대회인 ‘어진박물관배 명사수를 찾아라!’가 진행되며, 윷점보기와 민속놀이 체험공간도 운영될 예정이다.
강숙희 전주박물관장은 "계묘년 새해는 지혜롭고 민첩한 토끼의 기운을 받아 시민들 모두 건강하고 풍요롭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맞이 한마당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 및 참여방법은 전주역사박물관 누리집 또는 어진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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