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흐리고 일부 지역 눈… 미세먼지는 해소

오는 14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 및 경북권등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충남권과 그 밖의 남부 지방 및 제주에는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은 지난해 12월2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한 농구장에서 눈을 치우는 모습. /사진=뉴스1

오는 14일은 전국이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경북권 등에 비 또는 눈이 올 전망이다. 충남권과 그밖의 남부 지방이나 제주에는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는 모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전일 대비 3도에서 5도 가량 떨어지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높고 전국이 영상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4일 내리는 눈은 처음에는 비로 내리다가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강원 산지와 동해안은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그리고 충북과 경북은 오후부터 눈으로 바뀔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5~15㎝, 일부 산지는 20㎝ 이상이다. 강원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 및 경기 동부는 1㎜~5㎝, 충북 북부과 경북 북부(북동 산지 제외)는 1㎝ 미만이다.

충남권과 그밖의 남부지방 및 제주에는 가끔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경북 북부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제주에는 5~40㎜, 그밖의 전국은 5㎜ 안팎으로 예상된다.

강수 영향으로 아침에는 곳에 따라 1㎞ 미만 가시거리의 안개가 낄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다. 낮 최고 기온을 기준으로는 전일 대비 3~7도 가량 떨어진다. 다만 평년(아침 최저 영하 12~0도, 낮 최고 0~8도)보다는 여전히 4~10도 정도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4도 ▲강릉 5도 ▲대전 7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1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춘천 5도 ▲강릉 6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2도 ▲제주 13도 등이다.

강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보됐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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