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CEO들 "경기침체 예상하지만 얕고 짧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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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대부분의 최고경영자는 다가올 경기침체를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침체의 강도와 기간은 얕고 짧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이 예전과는 달리 광범위한 감원 없이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경기침체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도 고용 동결과 감원이 먼저 이뤄지던 예전과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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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대부분의 최고경영자는 다가올 경기침체를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침체의 강도와 기간은 얕고 짧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이 예전과는 달리 광범위한 감원 없이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전 세계 1천100여 명의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CEO 가운데 대다수는 경기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습니다.
미국의 경우 조사대상의 98%가 경기침체를 예상했지만, 강도와 기간에 대해서는 얕고 짧게 끝날 것이란 전망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경기침체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도 고용 동결과 감원이 먼저 이뤄지던 예전과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국 CEO들은 감원 대신 혁신과 성장동력 확보, 가격정책과 마케팅 강화를 통한 이윤 확보, 행정비 삭감 등에 초점을 맞춰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유럽 CEO들은 감원보다는 자본투자 연기를 더욱 선호하는 것은 나타났습니다.
콘퍼런스보드의 레베카 레이는 많은 국가에서 노동력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다가올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데 있어 감원은 마지막 수단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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