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콘테 황태자 데려온다...토트넘, '부진' RB 트레이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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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에메르송 로얄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몰'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스토니를 데려오기 위해 에메르송을 협상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다. 인터밀란은 여러 팀들과 연결되고 있는 덴젤 둠프리스의 대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바스토니를 데려오기 위해 에메르송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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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에메르송 로얄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몰'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스토니를 데려오기 위해 에메르송을 협상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다. 인터밀란은 여러 팀들과 연결되고 있는 덴젤 둠프리스의 대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바스토니를 데려오기 위해 에메르송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에메르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곧바로 경쟁자 도허티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뛰었다. 에메르송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 출전했고 도허티가 15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에메르송의 경기력은 합격점을 주지 못했다. 올여름 제드 스펜스가 영입되면서 거취 변화 가능성까지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이 개막되자 주전 자리를 꿰찬 선수는 에메르송이었다. 에메르송이 프리시즌 기간 동안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줬고, 이에 그를 선발로 기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로 에메르송은 퇴장 징계를 제외하면 전반기 12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10월 말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황당한 슈팅으로 공격 기회를 허비해 비난을 받았던 에메르송은 11월 중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부정확한 슈팅을 날려 팬들의 원성을 샀다. 공격력 좋은 윙백이라는 평가가 듣고 토트넘에 도착했지만 이제는 공격, 수비 다 별로라는 혹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코치진과의 마찰까지 빚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에메르송은 훈련 과정에서 코칭 스태프와의 의견 충돌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구단의 호감을 잃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휴식기부터 도허티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에메르송이 떠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토트넘이 바스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에메르송을 협상 카드로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스토니는 23살의 유망한 수비수로 2019년부터 인터밀란에서 꾸준한 기회를 받고 있다. 2020-21시즌에는 콘테 감독의 지도 아래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기여했다.
다만 바스토니의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4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거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에메르송을 트레이드 카드에 포함시켜서 이적료 현금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스포츠 몰'은 "인터밀란은 부분 트레이드보다 현금 전액을 원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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