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환승 음악 14년 만에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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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환승 음악 14년 만에 바뀐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 함)는 오는 16일부터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지하철 1~8호선의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을 새롭게 변경한다고 밝혔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새로운 환승음악으로 변경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하철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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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환승 음악 14년 만에 바뀐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 함)는 오는 16일부터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지하철 1~8호선의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을 새롭게 변경한다고 밝혔다.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 변경은 2009년 3월 작곡가 김백찬 씨의 '얼씨구야'를 선정한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에 새롭게 변경된 환승음악은 박경훈씨의 '풍년'으로, 국립음악원이 무상으로 제공한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12일부터 2주간 누리집을 통해 국립음악원이 무상 제공한 5개의 음원, 즉, ▲ 바람따라 물결따라(손다혜 작곡), ▲ 풍년(박경훈 작곡), ▲ 맑은 날(김상욱 작곡), ▲ 발걸음(박경훈 작곡), ▲ 여행(손다혜 작곡)등에 대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풍년'이 26.53%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풍년'은 경기 민요 '풍년가'를 소재로 원곡의 주선율인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의 경토리(경기지역의 민요특징)는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4박 구조의 단순하면서도 흥겨운 곡조로 재해석된 것이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새로운 환승음악으로 변경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하철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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