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충격'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 1000선 붕괴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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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 여파로 1000선 붕괴를 눈앞에 뒀다.
2주 전 소폭 반등했지만 다시 2주 연속 하락했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6일)보다 29.72포인트 내린 1031.42포인트로 집계됐다.
28주 연속 하락하다 2주 전 0.46포인트 오르며 소폭 반등하나 싶었으나 다시 2주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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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 여파로 1000선 붕괴를 눈앞에 뒀다. 2주 전 소폭 반등했지만 다시 2주 연속 하락했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6일)보다 29.72포인트 내린 1031.42포인트로 집계됐다. 28주 연속 하락하다 2주 전 0.46포인트 오르며 소폭 반등하나 싶었으나 다시 2주 연속 하락했다.
7개 전 노선 운임이 떨어졌다. 미주 서안과 동안 노선 운임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각각 36달러, 20달러 하락한 1378달러, 2825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노선과 지중해 노선도 각각 30달러와 19달러 내린 1020달러, 1836달러로 집계됐다. 중돈 노선은 37달러 떨어진 1002달러를,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44달러 하락한 545달러로 나타났다. 남미 노선은 114달러 하락한 1117달러다.
SCFI는 2009년 10월 통계 집계 이후 2020년 상반기까지 1583.18포인트(2010년7월2일)가 최고치였으나 올해 1월7일 5109.60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SCFI는 지난 1월14일부터 우하향을 시작했고 고금리, 고물가,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 등이 겹쳐지면서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고치 대비 5분의 1 수준이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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