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사직서' 나경원 잠행 예고…'안갯속' 여 당권 구도

■ 방송 : <여의도1번지>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변호사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변호사,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꼽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 표명을 한지 사흘 만에 '서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1-1> 가장 큰 관심은 나 전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인데요. 오늘 오전 SNS에 지난 2019년 원내대표에서 물러날 때 했던 말을 올렸습니다. "바람에 나무가 흔들려도 숲은 그 자리를 지키고, 바위가 강줄기를 막아도 강물은 바다로 흘러간다" 사실상 출마 방향으로 기울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질문 1-2> 나 전 의원은 또 이런 글도 올렸어요. "함부로 제 판단과 고민을 추측하고 곡해하는 이들에게 한 말씀 드린다"며 "나는 결코 당신들이 '진정으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해온 친윤계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 대통령실의 사직서 수리 여부가 나경원 전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결정에 영향을 미칠 텐데요. 윤 대통령은 내일부터 해외 순방 일정이 있습니다. 나 전 의원의 사직서를 어떻게 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이런 가운데,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의 휴대폰 메모에 '나경원 미팅(전화요)' 라는 문구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계획을 써놓은 것이라고 답했는데요. 김 의원이 나 전 의원을 직접 만나 담판을 지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간의 설전도 수위를 높여가는 모습입니다. 각자 수도권 대표론과 김장 연대를 비판한데 이어서 이번에는 안 의원이 김 의원을 겨냥해 "토착 왜구 세계관"이라고 비난하자 김 의원은 "터무니없는 프레임"이라고 반박했어요?

<질문 4> 이 대표의 신년 회견,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1> 이재명 대표는 영수회담을 다시 제안했는데요. 대통령실과 여당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죠. 이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5>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출석하는 날, 태국에서 검거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송환 거부 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자진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데요. 자진 귀국을 결정한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이 대표 수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6> 김만배 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로 중단됐던 대장동 의혹 재판이 한 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김 씨는 재판에 출석하면서 "감정을 추스르고 생각을 정리해 더 성실히 사법 절차에 임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재판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그동안 관련 의혹에 입을 다물어왔던 김 씨가 입장을 바꿀지 관심이 모이는데요?

<질문 7>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해법으로 일본 전범기업 대신 제3자, 정부 산하의 피해자 지원재단이 우선 배상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외교부는 '창의적 접근'이 필요했다며 이번 방안의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피해자 측은 본질을 호도하는 굴욕적인 방안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내놓은 해법,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7-1> 피해자 측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빨리 매듭지으려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7-2> 정부는 일본 측에 '성의 있는 호응'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지만, 과연 일본이 응할 것인가의 문제가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고요. "현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사죄에 대해선 강경한 태도를 견지하는 모습인데요?

<질문 8> 이태원 참사를 수사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핵심 피의자를 포함해 23명을 검찰에 넘겼는데요. 관심을 모은 '윗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무혐의', 윤희근 경찰청장은 내사 종결하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서 '꼬리 자르기', '용두사미'라는 비판이 나오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1> 검찰이 보강 수사에 들어갔는데요. 경찰 수뇌부 등 이른바 '윗선'에 대해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9> 윤 대통령이 내일부터 6박 8일간 새해 첫 정상 외교에 나섭니다.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데요. 어떤 성과 기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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