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주차장 돌며 고가 수입차만 골라 턴 50대 긴급 체포

한윤종 2023. 1. 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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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병원에 주차된 외제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주차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A(54)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 동구 소재 대학병원 주차장을 돌며 총 4대의 차량에 침입해 300여 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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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종 범죄로 누범기간 중 범행 확인하고 구속영장 신청
 
대학병원에 주차된 외제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주차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A(54)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 동구 소재 대학병원 주차장을 돌며 총 4대의 차량에 침입해 300여 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주차장에서 벤츠와 BMW 등 4대의 차량 유리창을 깨고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외제 차량의 주인이 의사 등 고소득 직종일 것이라고 추정, 이들이 차량 안에 값비싼 물건이나 현금 등을 뒀을 것이라 생각하고 범행했다.

A씨는 드라이버 등 도구로 문을 열려다 실패하자 돌멩이로 차량 유리창을 파손한 뒤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 A씨는 누범 기간에 생활고를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차량에서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한 내역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서 11일 오전 0시쯤 동구 한 술집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동종범죄로 누범기간 중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을 확인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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