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Preport] RNG-LNG '남은 자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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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하다.
14일 개막하는 LPL 스프링를 앞두고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이 로스터를 발표하며 모든 팀이 '탑승 준비'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로스터를 발표한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은 FA 상태인 '밍'을 제외한 6명의 선수단(브리드-웨이-엔젤/탕위안-갈라-버니)으로 로스터를 발표했다.
특히 RNG의 초반을 담당하던 정글러 '웨이' 옌양웨이, 후반을 담당하던 '갈라' 천웨이가 모두 팀에 남은 관계로 서포터 '밍' 시썬밍의 부재에도 확실한 플랜A는 갖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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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유력하다. 유력하다 못해 확정적이다. 두 팀 중 한 팀이 '최소 2시드'에 오를 가능성이다.
14일 개막하는 LPL 스프링를 앞두고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이 로스터를 발표하며 모든 팀이 '탑승 준비'를 마쳤다.
RNG
마지막으로 로스터를 발표한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은 FA 상태인 '밍'을 제외한 6명의 선수단(브리드-웨이-엔젤/탕위안-갈라-버니)으로 로스터를 발표했다.
당초 밍이 '휴가 문제'로 늦게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밍은 본인 스스로 '저는 FA 상황'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완성된 스쿼드로 보면 약점은 있지만 무난한 상위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RNG의 초반을 담당하던 정글러 '웨이' 옌양웨이, 후반을 담당하던 '갈라' 천웨이가 모두 팀에 남은 관계로 서포터 '밍' 시썬밍의 부재에도 확실한 플랜A는 갖춘 상황이다.
지난 데마시아컵에서는 몇 가지 약점이 있었다. 자랑하던 정교한 설계 대신 다소 과감한 정글 및 시야장악 등으로 선수들이 번번히 끊겼다.
어글리-버니를 제외한 선수들 또한 개인 기량 면에서 상대에게 밀렸으며, 버니는 스킬 활용이 다소 성급한 모습을 노출했다. 2군에서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버니가 밍의 자리를 메꾸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라인전에서는 비교적 당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니시에이팅 또한 '의도된 대로' 흘러간다면 팀에게 차이를 만들어줄 수 있는 날카로운 모습이었다. '5-5 교전' 부분만 보완한다면, RNG가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4위 이내)를 확보할 가능성은 적지 않다.
LNG
LNG 또한 마찬가지다. 팀에 구멍은 있지만 지난 시즌 JDG의 사례를 생각한다면 4강권으로 평가할 수 있는 스쿼드다.
지카-타잔-스카웃은 3대 강팀(JDG-TES-WBG)의 상체와 엇비슷한 힘을 낼 수 있다. 특히 스카웃의 변수 창출 능력은 팀을 2021 세계 정상으로 이끈 바 있다. 지난 2022 서머시즌에도 '프로토스'를 선보이며 자신을 증명한 만큼, 큰 문제가 없다면 상체는 4강권 이상을 노릴 수 있겠다.
문제는 원거리 딜러다. 서포터 '항'이 이전까지 선보인 활약을 생각한다면 LP는 다소 아쉬운 원거리 딜러다. iG 2군과의 웨이보컵 경기에서는 원거리 딜러를 공격하다 뜬금없이 상대 서포터를 공격하는 1세트 초반 장면을 시작으로 딜 각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체 차이가 경기 초반부터 발생해서 망정이었지, 아니었다면 무난히 패배할 뻔 했던 그림이었다.
마땅한 매물이 없는 상황에서, 별다른 '숨겨둔 카드'가 없다면 바텀 차이를 해결해야 하는 LNG는 과거 '지원형 원거리딜러'를 활용, 바텀이 폭파당하는 만큼 상체가 이를 갚아주는 전략으로 상위권 진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미래
비원딜 메타, 지원형 원거리딜러 메다가 오지 않는 한 확률은 RNG쪽이 높다. 그래도 버니는 당황만 하지 않는다면 무난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서포터이며, 포지션 또한 비교적 후반 부담감이 적은 서포터 포지션이다. 예상되는 성적은 4위다.
반면 LNG에서 LP와 함께하는 항은 데마시아컵에서 라인전부터 흔들리며 고전했다. 변수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모두 무위로 돌아가고, 도리어 자신이 '노림수'라는 부담감 속에 연속해서 쓰러지며 바텀 라인 균형 유지에 실패했다.
예상되는 성적은 5~7위로 EDG와 경쟁할 것으로 보이나, 단단하던 항마저 흔들리게 하는 약점 'LP를' 개선하지 못한다면 LNG는 웨이보컵처럼 변수를 만들기 위한 상체의 굳은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며 플레이오프에 간신히 턱걸이하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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