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동해안에 대설 예비특보…많은 곳 '최대 70㎝'

윤왕근 기자 2023. 1. 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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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3일 오후 4시를 기해 강원 산지와 태백,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대설예비특보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과 시점을 사전에 알려주는 특보다.

고성평지와 속초평지, 양양평지, 남부산지, 태백에는 같은 날 오전 6시에서 낮 12시 사이, 강릉평지와 동해평지, 삼척평지에는 낮 12시에서 오후 6시 사이 대설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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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중·남부 동해안도 최대 40㎝…영서는 3~10㎝ 적설
축사·비닐하우스 붕괴·교통안전 대비 철저히…대설경보 가능성
주말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예보된 가운데, 강릉시가 제설차량 등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있다.(강릉시 제공) 2023.1.13/뉴스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기상청은 13일 오후 4시를 기해 강원 산지와 태백,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대설예비특보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과 시점을 사전에 알려주는 특보다.

이에 따라 14일 0시부터 오전 6시 사이 강원중·북부산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고성평지와 속초평지, 양양평지, 남부산지, 태백에는 같은 날 오전 6시에서 낮 12시 사이, 강릉평지와 동해평지, 삼척평지에는 낮 12시에서 오후 6시 사이 대설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적설량은 14일부터 16일까지 산지와 북부동해안에 20~50㎝, 산지 많은 곳은 70㎝의 눈이 쌓인다.

같은 기간 중·남부 동해안에는 10~30㎝, 많은 곳 40㎝ 이상이다.

영서 내륙지역은 3~10㎝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강원 동해안에는 시간당 2~3㎝ 안팎의 눈이 강약을 반복하며 이틀 가까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설주의보 발표 이후 대부분 지역이 대설경보로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폭설로 인해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붕괴와 정박 중인 소형 선박의 침몰 등 피해가 우려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도로 살얼음 주의 등 교통사고와 차량 고립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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