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강기영 "생소한 파슈토어 도전, 완벽한지 아무도 모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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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기영이 "파슈토어 대사 도전, 아무도 완벽한지 모를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 역의 황정민,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 역의 현빈, 아프가니스탄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이자 현지에서 카심으로 불리는 이봉한 역의 강기영, 그리고 임순례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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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기영이 "파슈토어 대사 도전, 아무도 완벽한지 모를 것이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범죄 액션 영화 '교섭'(임순례 감독, 영화사 수박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 역의 황정민,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 역의 현빈, 아프가니스탄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이자 현지에서 카심으로 불리는 이봉한 역의 강기영, 그리고 임순례 감독이 참석했다.
강기영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 주로 거주하는 파슈툰인이 사용하는 파슈토어 대사를 소화한 것에 대해 "퍼펙트한지 아무도 모르실 것이다. 최선을 다해 원어민 선생과 공부했다. 촬영장에서도 계속 수정하며 대사했다. 너무 생소한 언어라 노래 가사처럼 외운 것도 있다. 2년 전에는 너무 달달 외워서 영화 속 파슈토어를 다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영화를 다시 보니 대사가 많이 길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07년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한인 피랍 사태를 영화화한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현빈, 강기영 등이 출연하고 '리틀 포레스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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