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7일 최고인민회의…통일부 “김정은 시정연설 가능성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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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3일 오는 17일로 예정된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정 연설을 할 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김 위원장은 지난 7차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한 바 있다"며 "관련 동향에 대해서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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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통일부는 13일 오는 17일로 예정된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정 연설을 할 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김 위원장은 지난 7차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한 바 있다"며 "관련 동향에 대해서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9년부터 수시로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제7차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시정연설을 통해 핵무력 법제화를 천명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달 오는 17일 최고인민회의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연말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새해 사업 계획을 확정한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그 내용들을 추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번 김 위원장이 연설에 나설 경우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대남 대적 투쟁 방향을 명시하고 국방력 강화 목표를 제시한 것을 직접 설명하고 나설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한편 북한은 이번 최고인민회의 안건으로 내각의 2022년 사업 정형과 2023년 과업, 2022년 국가예산 집행 결산과 2023년 국가 예산, 평양문화어보호법 채택, 중앙검찰소 사업 정형, 조직 문제 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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