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문어'의 저주 "케인 대기록, '북런던 더비'에선 득점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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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월드컵 기간 '인간 문어'로 화제를 모은 크리스 서튼이 토트넘을 향해 저주에 가까운 '북런던더비' 전망을 내놓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해 아스널을 밀어내고 기적적으로 '빅4'에 진입한 것처럼 다시 한번 반전을 노리고 있다.
서튼은 또 "케인은 득점하지 못할 것이고, 토트넘도 득점하지 못할 것이다. 아스널이 바닥을 쓸어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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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6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선 아스널이 3대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해 아스널을 밀어내고 기적적으로 '빅4'에 진입한 것처럼 다시 한번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서튼의 전망은 토트넘에는 가혹했다. 올 시즌 EPL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아스널이 3대0으로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리 케인에게도 악평을 쏟아냈다. 케인은 토트넘의 새로운 골 역사를 준비 중이다. 토트넘 원클럽맨인 그는 통산 265골을 기록 중이다.
한 골만 더 추가하면 1970년 토트넘 전설 지미 그리브스가 세운 최다골(266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골 이상 터트리면 반세기 만에 토트넘의 최고 골역사를 갈아치운다.
케인은 또 현재 EPL에서 198골을 기록하고 있다. 2골만 더 추가하면 200골 고지를 밟게 된다.
그러나 서튼은 케인의 '랜드마크'는 '북런던더비'에선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케인이 아스널과의 경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도 이번 주말 케인이 그리브스의 기록을 깨뜨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튼은 또 "케인은 득점하지 못할 것이고, 토트넘도 득점하지 못할 것이다. 아스널이 바닥을 쓸어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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