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활체육 증가세⋯농촌은 ‘남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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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61.2%로 전년과 견줘 0.4%포인트 증가하며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 현황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생활체육 참여율은 61.2%로 집계됐다.
2022년엔 연령대별로 봤을 때 30대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대도시·중소도시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2021년보다 모두 증가했지만 '읍·면 이하' 지역은 61.3%에서 58%로 오히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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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참여율 60.8%→61.2%로 ↑
'읍면이하'는61.3%→58%로 ↓
우리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61.2%로 전년과 견줘 0.4%포인트 증가하며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 현황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농촌에서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2일 전국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9월∼2022년 9월 시행한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를 내놨다.
2022년 생활체육 참여율은 61.2%로 집계됐다. 생활체육 참여율은 주 1회, 30분 이상 체육활동에 참여한 사람을 비율을 나타낸다. 100명중 61명 이상이 주1회, 30분 이상 체육활동을 하는 셈이다.
문체부는 고무적인 반응이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8년 62.2%, 2019년 66.6%엔 미치지 않지만 점차 회복세를 보여서다. 특히 2020년(60.1%)을 저점으로 2021년 60.8%에 이어 2년 연속 연속 상승했다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
2022년엔 연령대별로 봤을 때 30대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65.3%를 기록하며 전 연령대 중 최고였다. 전년 대비 7.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오름폭도 가장 컸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대도시·중소도시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2021년보다 모두 증가했지만 ‘읍·면 이하’ 지역은 61.3%에서 58%로 오히려 감소했다. 특히 2021년 중소도시는 읍·면 이하보다 생활체육 참여율이 낮았지만 2022년엔 추월했다. 도농간 생활체육 격차가 심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이번 조사에선 국민들이 사랑하는 체육활동 종목 순위도 엿볼 수 있었다. 걷기가 36.8%(1·2·3순위 합산 기준)로 가장 높았고, 보디빌딩(12.8%), 등산(10.5%), 수영(8.5%)이 뒤를 이었다.
생활체육 동호회 가입 종목은 ‘축구·풋살’이 1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골프(16.7%), 배드민턴(9.7%), 볼링(7.7%) 등의 순서였다.
홍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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