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과 만남 충격" 태양, 6년만 솔로..'소통왕' 포부[종합]

한해선 기자 2023. 1. 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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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태양 라이브 방송 캡처

톱 앤 톱 바이브다. 그룹 빅뱅의 태양이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바이브'를 맞췄다.

태양은 13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태양 VIBE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고 팬들과 온라인으로 만났다. 태양은 이날 솔로로 발매하는 새 디지털 싱글 'VIBE'(바이브, Feat. BTS 지민) 공개 한 시간 전 신보 소개, 지민과의 협업 과정, 근황 등을 전했다. 태양은 2017년 8월 발표한 정규 3집 'WHITE NIGHT'(화이트 나이트) 이후 5년 5개월 만에 솔로곡을 발표했다.

태양의 신곡 '바이브'는 서로의 관계 속 '바이브'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을 위트 있는 가사로 풀어낸 곡. 중독성 있는 비트와 태양, 지민의 보컬합이 인상적이다. 이미 이 곡은 공개 하루 전 빌보드 핫 트렌딩 리얼타임 차트 1위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태양은 이번 신곡 발매 전 지난달 26일 기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다. 새 둥지에서 새 출발을 알린 태양은 "너무 보고 싶었다. 진짜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저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었다. 2017년 정규 3집 이후에 솔로로는 6년 만에 여러분들 앞에 찾아뵙게 됐다. 오랜만이라 너무 떨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동안 전역 이후부터 더블랙레이블에서 계속 음악을 같이 만들었고 차근차근 작업해왔다. 여러 가지 좋은 관계로 소속 아티스트가 돼 솔로 활동을 함께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진=태양 라이브 방송 캡처

태양은 지난해 4월 빅뱅으로서 '봄여름가을겨울' 곡을 낸 후 9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그간의 근황으로 태양은 "초심으로 돌아가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 (운동을 한) 결과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상의 탈의를 또 해버렸다"고 전했다.

태양은 신곡 '바이브'에 대해 "아름다운 알앤비 요소가 들어가 있다. 가사를 쓰면서 깊이있게 생각을 해봤다. 몇년 전부터 '바이브'라는 유행어가 급속도로 번졌는데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봤더니 좋은 바이브라는 것은 진정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조화로운 것들을 이뤄나갔을 때 좋은 바이브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태양의 이번 곡에서 무엇보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피처링 참여가 눈길을 끈다. 상상도 못했던 전개로, 톱과 톱의 만남이다. 태양은 지민과의 협업의 중심에 테디의 역할이 컸다고 했다. 그는 "테디 형이 지나가듯이 '지민이와 태양이가 멋진 곡으로 세상에 나온다면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며 테디의 말을 들었을 때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라 충격적이었다고 했다.

태양은 그동안 피처링이나 협업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BTS 멤버들과 식사 자리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다고. 태양은 "그때 지민이도 만났고, 마침 같이 곡을 만들자고 얘기가 나왔다. 자연스레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듣고 '바이브'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태양은 지민에 대한 고마움으로 방탄소년단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를 부르기도.

/사진=더블랙레이블

'바이브' 뮤직비디오에도 태양과 지민이 동반 출연한다. 태양은 "지민과 호흡을 맞춰보면서 멋있게 나올 것 같다는 기대를 했다"며 "재킷 사진을 같이 찍으며 우리가 기대하지 못했던 멋짐이 나왔고 서로 굉장히 만족했다. 옛날 힙합 듀오 같았다"고 즐거웠던 작업 후기를 전했다.

태양은 지민과 한 컷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진짜 신기하다. 신곡을 가지고 다시 나올 날이 있을까 고민도 많았는데 이렇게 지민이와 함께 나올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감격스런 마음을 전했다.

태양은 팬들의 다양한 방송 활동 희망을 언급하며 "사실 지금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촬영 중"이라고 스포일러해 눈길을 끌었다. 태양은 향후 활동 방향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팬분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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