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황정민X현빈X임순례, 민감한 사건 영화화 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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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교섭'의 세 주역이 민감한 소재의 영화를 만든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교섭'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임순례 감독은 논란의 실화를 영화화한 이유에 대해 "이 사건은 어느 시각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민감할 수 있어 영화화를 주저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동일한 이야기를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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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교섭'의 세 주역이 민감한 소재의 영화를 만든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교섭'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임순례 감독은 논란의 실화를 영화화한 이유에 대해 "이 사건은 어느 시각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민감할 수 있어 영화화를 주저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동일한 이야기를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아프가니스탄이라는 미지의 땅, 탈레반이라는 잔혹한 집단을 상대로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한국으로 같이 와야 하는 공무원, 국가에 대한 책임에 집중해 영화로 풀어보고 싶었다"고 연출의 주안점을 밝혔다.
외교부 협상가 정재호로 분한 황정민은 "저의 경우는 사건의 민감함을 떠나 임순례 감독님이 하셔서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제 영화 인생을 열어주신 분이다. 대본도 읽기 전에 무조건 한다고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재호는 허구의 인물이다. 나라의 대표성을 띠고 사람을 구해내야 한다는 에너지를 관객에게 어떤식으로 표현하는지가 중요했다"고 말했다.
국정원 요원 박대식으로 분한 현빈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지만 박대식도 허구의 인물"이라며 "자국민을 구해야 하는 임무를 띤 사람이라 그것에 집중해 캐릭터를 만들고 사건을 바라 봤다"고 말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렸다. 이 영화는 2007년 대한민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샘물교회 피랍 사건을 스크린에 옮겼다.
영화의 연출은 '와이키키 브라더스', '제보자', '리틀 포레스트' 등을 만든 임순례 감독이 맡았고, 황정민과 현빈이 주연을 맡았다. '교섭'은 오는 18일 극장에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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