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선교단 피랍 사건 '교섭', 민감한 실화? 부담 NO"

2023. 1. 13. 16: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황정민과 현빈이 2007년 샘물교회 선교단 피랍 사건을 모티브로 한 '교섭' 출연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선 영화 '교섭'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임순례 감독과 출연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교섭'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부담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민감한 사안을 떠나서 저는 임순례 감독님이 하자고 해서 무조건 출연한다고 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로 제게 영화계 길을 열어주신 분이기 때문"이라며 "'교섭' 대본을 읽기도 전에 한다고 해서 민감한 사안은 잘 모른다"라고 답했다.

이어 "중요한 건 허구의 인물이었다. 자국민을 구해내야겠다는 외교관 정재호의 직업 정신을 표현하는 게 중요하기에, 저한테는 다른 건 중요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현빈 역시 "'교섭'이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박대식은 허구의 인물이다. 사람을 구해야 하는 임무를 띠고 있는 역할인데, 그거에 대해서만 바라봤다. 민감한 사안이 출연을 좌지우지하고 이런 건 없었다"라고 얘기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 정재호(황정민)와 현지 국정원 요원 박대식(현빈)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