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美 물가 상승 둔화에 상승…238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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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 달여 만에 2380선을 회복했다.
지수가 238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14일(2399.25)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약 0.8% 상승했다"면서 "12월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물가 상방압력 축소 및 이에 따른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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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 달여 만에 238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99포인트(0.89%) 오른 2386.09에 장을 마쳤다.
이날 12.24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상승폭을 1%대로 확대하면서 오전 10시15분께 2397.01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로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2380선에 거래를 마치게 됐다. 지수가 238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14일(2399.25)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약 0.8% 상승했다"면서 "12월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물가 상방압력 축소 및 이에 따른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현재 글로벌 증시는 기대감에 기반한 급반등, 이후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제부터는 현실을 바라볼 때로 금리인하 기대는 정점을 향해가는데 펀더멘털은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14억원, 212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78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71%), 철강금속(3.23%), 증권(2.70%), 금융업(1.91%), 운송장비(1.71%), 기계(1.49%), 전기가스업(1.47%), 보험(1.07%), 서비스업(1.02%), 유통업(0.9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은 1.03%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50%) 오른 6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1.10%), 삼성SDI(0.32%), 현대차(1.50%), NAVER(0.52%), 카카오(0.81%), 기아(2.19%), POSCO홀딩스(4.81%)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27%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00포인트(0.14%) 오른 711.8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1%), HLB(0.79%), 펄어비스(0.23%) 등은 올랐지만 에코프로비엠(-0.40%), 엘앤에프(-0.85%), 에코프로(-0.86%), 셀트리온제약(-0.15%), 리노공업(-1.18%) 등은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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