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민주당 대변인 "MBC 탑승 불허 자체가 잘못됐다는 걸 먼저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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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스위스 다보스포럼 해외 순방 등에 MBC 취재진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통 크게 결정했다고 한 데 대해 여당 쪽에선 "잘 된 것으로 본다"고만 평가하자 민주당 쪽은 애초 탑승 배제한 것에 대해 사과가 먼저라는 반응이 나왔다.
13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직후 주호영 원내대표 백브리핑에서 미디어오늘 기자가 "MBC 취재진에 대해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시키기로 했는데 그동안 국민의힘 입장은 국익을 훼손하고 편파 보도를 해서 탑승을 시킬 수 없다는 결정에 대해 늘 동의한다는 입장이었었다"며 입장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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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MBC가 동행 취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잘 된 것으로 본다"
정청래 "국익 차원이라 떠들더니, 이번에는 국익 차원 안 지키려는 건가?"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스위스 다보스포럼 해외 순방 등에 MBC 취재진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통 크게 결정했다고 한 데 대해 여당 쪽에선 “잘 된 것으로 본다”고만 평가하자 민주당 쪽은 애초 탑승 배제한 것에 대해 사과가 먼저라는 반응이 나왔다.
13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직후 주호영 원내대표 백브리핑에서 미디어오늘 기자가 “MBC 취재진에 대해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시키기로 했는데 그동안 국민의힘 입장은 국익을 훼손하고 편파 보도를 해서 탑승을 시킬 수 없다는 결정에 대해 늘 동의한다는 입장이었었다”며 입장을 물었다.
이어 기자는 민주당 최고위원회 직후 안호영 수석대변인 백브리핑에서 “MBC 전용기 탑승 결정이 잘 된 거라고 보시는지 어떤지?”라고 입장을 물었다. 안호영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정청래 최고위원 발언 입장을 거론하며 잘된 일이지만 애초 불허했던 데 대한 사과부터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대통령실의 '국익 차원'을 거론하며 불허했던 태도를 비꼬았다.
영상엔 MBC 취재진 대통령 탑승기 탑승 허락에 관한 주호영 원내대표, 안호영 수석대변인의 생생한 질의응답과 정청래 최고위원의 발언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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