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토종 전기차 BYD, 베트남에 부품 공장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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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베트남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베트남 공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부품이 생산되는지, 배터리나 배터리 관련 부품이 포함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비야디는 지난해 9월 태국에 2024년부터 연간 15만대 규모의 전기차 조립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 소식통은 베트남 공장이 태국에 건설된 조립공장에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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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베트남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여기에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동남아시아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베트남 북부에 투자되는 금액이 2억5000만달러(약 3100억원)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 부지 선정을 위한 협의는 현재 진행 중이며, 공사가는 올해 중반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트남 공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부품이 생산되는지, 배터리나 배터리 관련 부품이 포함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비야디의 점유율은 약 20%로 테슬라(11~12%)의 약 2배 수준이다.
시안에 본사를 둔 비야디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모두 생산한다.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비야디는 배터리 생산을 포함한 공급망의 많은 부분을 직접 통제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자동차 회사들과 차별화되는 전략이다.
비야디는 지난해 9월 태국에 2024년부터 연간 15만대 규모의 전기차 조립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는 베트남 투자를 통해 수요가 강했던 중국에서 생산을 확장하고 비용도 낮추면서 생산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베트남 공장이 태국에 건설된 조립공장에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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