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물가 안정 기대감에 한달 만에 2386선 회복

손엄지 기자 2023. 1. 13.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증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금리를 25bp(1bp=0.01%p) 인상했지만, 물가 안정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 마감했다.

지난 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연말 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 전일 대비 4.5원 내린 1241.30원 마감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국내 증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금리를 25bp(1bp=0.01%p) 인상했지만, 물가 안정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 마감했다.

지난 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연말 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3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99p(0.89%) 상승한 2386.09로 장을 마쳤다. 2386선을 넘어선 건 지난 12월14일(2399.25) 이후 한달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물가 상방압력 축소 및 이에 따른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에 전일 미국 증시와 동조화된 모습으로 코스피는 장 초반 2400선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기관은 2149억원, 외국인은 571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7804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682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1.5%), LG화학(1.1%), 카카오(0.81%), NAVER(0.52%), 삼성전자(0.5%), 삼성SDI(0.32%), 삼성전자우(0.18%)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1.27%) 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수창고(4.71%), 철강금속(3.23%), 증권(2.70%), 금융업(1.91%), 운수장비(1.71%)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1.03%), 의약품(-0.10%) 등이다.

간밤 미국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국내 항공주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상승하면서 운수창고 업종이 강세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안정적 물가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0.64% 올랐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0.34%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64% 올랐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0.27%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p(0.14%) 상승한 711.8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14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89억원, 외국인은 72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01%), HLB(0.79%), 펄어비스(0.23%) 등은 상승했다. 리노공업(-1.18%), 에코프로(-0.86%), 엘앤에프(-0.85%), 에코프로비엠(-0.4%), 셀트리온제약(-0.1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소프트웨어(1.73%), 유통(1.63%), IT S/W & 서비스(1.29%), 인터넷(1.11%), 기계·장비(1.02%) 등이다. 하락 업종은 통신장비(-0.77%), 기타 제조(-0.72%), 오락·문화(-0.70%), 화학(-0.64%), 기타서비스(-0.51%)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5원 내린 124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234.50원까지 하락했지만 금통위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하면서 하락폭은 다소 줄었다.

e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