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배드민턴] 안세영, 말레이시아 오픈 4강행…'천적' 천위페이와 맞대결

조영준 기자 2023. 1. 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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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4위)이 접전 끝에 왕즈이(중국, 세계 랭킹 8위)를 꺾고 말레이시아 오픈 4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왕즈이를 2-1(21-17 16-21 21-19)로 물리쳤다.

안세영은 지난해 12월 열린 BWF 파이널 조별리그에서 천위페이의 벽을 넘지 못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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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4위)이 접전 끝에 왕즈이(중국, 세계 랭킹 8위)를 꺾고 말레이시아 오픈 4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왕즈이를 2-1(21-17 16-21 21-19)로 물리쳤다.

올해 첫 BWF 월드투어에 출전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얻었다. 1, 2회전을 손쉽게 통과한 안세영은 8강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왕즈이를 만났다.

1게임을 잡은 안세영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왕즈이의 역습에 고전하며 2게임을 내줬다. 마지막 3게임에서 둘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마지막 뒷심 싸움에서 저력을 발휘한 안세영은 21-19로 3게임을 잡으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천적' 천위페이(24, 중국, 세계 랭킹 2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천위페이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준우승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2월 열린 BWF 파이널 조별리그에서 천위페이의 벽을 넘지 못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한 달 만에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천위페이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 김소영(앞)과 공희용

여자복식의 간판 김소영(31, 인천국제공항)-공희용(27, 전북은행) 조는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아프리야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 조에 0-2(20-22 15-21)로 졌다.

혼합 복식 8강전에 나선 서승재(26, 국군체육부대)-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는 일본의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 조에 0-2(17-21 17-2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BWF 말레이시아 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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