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립의대 설립으로 의료 격차 해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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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국립의대 설립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정부에 촉구하고 이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이어 김승남, 서삼석, 김원이, 서동용, 소병철, 주철현 등 지역 국회의원도 지역 간 의료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전남에 국립의대 설립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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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국립의대 설립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정부에 촉구하고 이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전남도는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서동욱 도의회의장, 김승남, 서삼석, 김원이, 서동용, 소병철, 주철현 국회의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영록 지사와 서동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의 열악한 의료 현실과 전남지역 국립 의대 설립 필요성을 역설하고 도민 모두가 함께 뜻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승남, 서삼석, 김원이, 서동용, 소병철, 주철현 등 지역 국회의원도 지역 간 의료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전남에 국립의대 설립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대토론회에서는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 촉구 대정부 건의문도 발표했다. 건의문은 김영록 지사, 서동욱 의장,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고영진 순천대학교 총장, 박우량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 강필구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등이 함께 서명했다.
이어 2부 토론회에는 임준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 박효순 경향신문 정책사회부 부국장, 남은경 경실련 사회정책국장, 장재원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 이정미 전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등 의료정책 전문가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발제를 맡은 조원준 수석전문위원은 의료인력 확충 관련 그동안의 논의 진행 과정과 향후 전망을 발표하고 전남지역 국립의대 신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관련 단체와 지자체 등의 협력과 연대를 제안했다.
패널들은 의료인력 확대 필요성과 전남 지역 의대 설립 전망, 의료공공성 강화 방안,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방안 등을 집중 토론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지역 국립의대 설립은 도민 건강권뿐만 아니라 지방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로 균형발전차원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이자 책무”라며 “지역 간 의료격차 완화와 지역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 및 취약지 의사 부족 해소를 위해 전남에 반드시 국립의대가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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