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기부' 이승기, 생일기념 또 기부..5억 5천만원 쾌척[종합]

김나연 2023. 1. 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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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또 한 번 선행을 펼쳤다.

당시 이승기는 기부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제 눈으로 열악한 현실을 살폈다. 그리고 서울대어린이병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이날 전달식에서 이승기는 대한적십자사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의 회원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묵묵히 참여해온 것에 대한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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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승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04 / dreamer@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가수 이승기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또 한 번 선행을 펼쳤다. 20억 기부 후 불과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들려온 소식이다.

이승기는 오늘(13일)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차량과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헌혈버스 제작 지원금 5억 5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앞서 그는 매년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꾸준히 참여해왔던 바.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과정에서 다시 받은 정산 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승기는 기부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제 눈으로 열악한 현실을 살폈다. 그리고 서울대어린이병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에도 기부는 이어질 것"이라며 "다시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더 의미있는 곳에 쓰겠다"고 꾸준한 기부를 예고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약속대로 이승기는 자신의 생일에도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를 직접 찾은 이승기는 신속한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차량과 원활한 혈액수급 및 헌혈자 편의성 개선을 위한 헌혈버스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여 기부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뿐만아니라 이날 전달식에서 이승기는 대한적십자사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의 회원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묵묵히 참여해온 것에 대한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받기도 했다. 최고명예대장은 적십자 재원조성 및 인도주의 활동에 공헌하며, 누적 기부금 5억 원 이상의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표창이다.

기부로 새해를 장식한 이승기는 "산불과 수해 등 전국의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과 구호요원에게 따뜻한 급식으로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심했다"며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까지 맞물려 의료 현장에서 혈액 부족 상황이 반복된다는 현실을 직접 확인했는데, 헌혈버스를 통해 단체헌혈이 활성화되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깊은 뜻을 전했다.

한편 이승기는 내달 15일 첫 방송되는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 MC로 예능에 복귀한다. 현재 영화 '대가족'에서 주지스님 역을 맡아 촬영 중이며, 이로 인해 삭발을 한 근황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대한적십자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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