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쇼에 막힌 황희찬, 웨스트햄전서 하위권 탈출 이끈다
15일 일요일 오전, ‘황소’ 황희찬이 이번 시즌 홈 경기 첫 골에 도전한다. 월드컵 이후 소속팀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 중인 황희찬은 기회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신임을 받는 만큼 더 많은 공격포인트로 응답해야 한다.
황희찬은 시즌 재개 이후 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6경기 중 네 차례를 선발 출전했고, 두 차례의 교체 출전 경기에서도 30분 이상을 소화했다.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울버햄튼 주전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황희찬은 올 시즌 홈 경기 마수걸이 골을 노리고 있다. 직전 노팅엄전에서는 결정적인 유효슈팅이 있었으나 딘 헨더슨의 슈퍼세이브로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외에도 날카로운 패스로 라울 히메네스에게 1대 1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좋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로페테기 감독 지휘하에 날개를 펼치고 있는 황희찬이 득점으로 울버햄튼 홈팬들을 기쁘게 할지 관심이 모인다.
직전 시즌을 7위로 마친 웨스트햄과 10위로 마감했던 울버햄튼은 나란히 고전 중이다. 승점 15점의 웨스트햄은 17위에 위치했고 울버햄튼은 승점 14점으로 19위에 떨어져 있다. 하지만 레스터와 리즈, 노팅엄이 각각 승점 17점, 본머스가 16점을 기록 중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팀은 순위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 시즌의 반환점을 돈 두 팀의 맞대결에서 어느 클럽이 강등권 탈출과 함께 중위권 진입에 가까워지게 될까.
올 시즌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웨스트햄이 2대 0 완승을 한 바 있다. 당시 부상으로 결장했던 황희찬이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며 팀 승리를 이끌지 주목되는 울버햄튼 대 웨스트햄 경기는 15일 일요일 자정 킥오프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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