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세요' 논란 임대아파트 부실시공…15개 사업장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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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5개 사업장, 1만여가구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이날 입주민들과 간담회에서 원 장관은 "오늘 첫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국토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관리단, 하자분쟁조정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하자 점검단이 최근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5개 사업장 총 1만여가구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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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5개 사업장, 1만여가구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최근 충주 호암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에서 하자 발생뿐 아니라 이후 하자보수 처리 과정이 부실했다는 문제가 드러나면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서울 고척 아이파크 단지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자 간담회를 열고 "많은 입주민이 있는 이곳을 첫 점검 현장으로 장관이 직접 점검하러 방문했다"고 밝혔다.
앞서 원 장관은 최근 입주가 시작된 충주 호암의 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서 하자 부실 처리와 '그냥 사세요'라는 낙서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의 하자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이날 입주민들과 간담회에서 원 장관은 "오늘 첫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국토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관리단, 하자분쟁조정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하자 점검단이 최근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5개 사업장 총 1만여가구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시공사에는 "'내가 살 집을 짓는다'라는 각오로 하자 처리 과정에서 입주민과 충분히 소통해 똑똑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춰달라"고 당부했다.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HUG, LH에는 "공공기관으로서 임대주택 사업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품질관리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앞으로 민간임대주택 품질관리를 위해 입주 예정자 뿐만 아니라 하자 전문가도 참여해 점검을 더 강화하고, 사전점검에서 지적된 하자가 조치됐는지 확인 후에 공사비 잔금을 지급하고 입주개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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