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부터 승부치기·오타니 룰 도입… WBC 규정 발표

한종훈 기자 2023. 1. 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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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규정이 발표됐다.

최근 WBC 조직위원회는 대회 주요 규정을 본선 참가국에 발송했다.

WBC에서 승부치기는 지난 2013년 대회 때 연장 13회에 시행하는 것으로 도입됐다.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선수를 위한 오타니 룰도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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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대만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규정이 발표됐다.

최근 WBC 조직위원회는 대회 주요 규정을 본선 참가국에 발송했다. 먼저 승부치기 개시 이닝이 연장 11회에서 연장 10회로 변경됐다. WBC에서 승부치기는 지난 2013년 대회 때 연장 13회에 시행하는 것으로 도입됐다. 2017년 연장 11회 올해는 연장 10회로 바뀌었다. 메이저리그(MLB) 방식을 따라 주자도 과거 1, 2루에서 2루에만 두기로 했다.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선수를 위한 오타니 룰도 도입됐다. 선발 투수 겸 타자로 출전한 선수가 마운드에서 내려오더라도 지명 타자로 남아 계속 경기를 뛸 수 있다. MLB는 오타니 쇼헤이를 고려해 이 룰을 적용 중이다.

투구 수 제한 규정은 원안대로 유지됐다. 연습경기에서는 투수가 공을 최대 49개까지만 던질 수 있다. 본선에서는 1라운드 기준 최대 65개, 8강 토너먼트 이후엔 최대 80개, 준결승 이후부터는 최대 95개다. 공 30개 이상은 하루, 50개 이상을 던지면 나흘을 반드시 쉬어야 한다. 이틀을 연투해도 하루를 쉬어야 한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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