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들 혹평한 설운도…‘불트’ 측 “공정성 유지에 최선”[공식]

황혜진 2023. 1. 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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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제작진에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트'는 최근 개인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단 예심부터 무대 구성과 화합, 화음을 볼 수 있는 팀 데스매치, 간절함이 돋보인 패자부활 구원자전, 각자 치트키를 쏟아낼 1 대 1 라이벌전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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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MBN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제작진에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트'는 최근 개인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단 예심부터 무대 구성과 화합, 화음을 볼 수 있는 팀 데스매치, 간절함이 돋보인 패자부활 구원자전, 각자 치트키를 쏟아낼 1 대 1 라이벌전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촌철살인 심사평도 화제가 됐다. 특히 1월 10일 방송된 4회에서 1 대 1 라이벌전에 나선 아들 이승현의 무대에 혹평을 날린 설운도의 심사평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 “아빠의 후광이 아닌 가수 이승현으로 스타가 되길 바립니다” 설운도, 아들 이승현 향한 혹평

지난 4회 ‘1 대 1 라이벌전’에서 박민호와 ‘설운도 대첩’을 벌인 이승현은 ‘모태 트롯’을 자랑하며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을 선곡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그리고 노래와 어울리는 쌈바 댄스와 폭풍 고음으로 색다른 ‘쌈바의 여인’을 선사했다.

이어 두 사람의 부자 관계를 알고 있는 대표단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렸지만, 연예인 대표단은 소신 있는 선택으로 박민호의 손을 들어줬다.

설운도 역시 이승현의 아빠가 아닌 선배 가수로서 이승현을 심사하며 트롯과 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지적하며 “아빠의 후광이 아닌 가수 이승현으로 스타가 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 “눈과 표정으로 전달하는 감정이 중요하다” 이석훈, 구사일생 손태진 위한 조언

연예인 대표단들은 선입견 없는 평가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멤버인 성악가 손태진은 압도적인 명품 보이스와 트롯 대모 심수봉의 조카로 화려한 이력을 뽐냈다.

하지만 ‘팀 데스매치’에서 손태진이 속한 ‘삼인용’은 ‘트롯레인저’에게 13대 0으로 KO패 당했다. ‘구원자전’에 나갔다가 구사일생으로 본선 2차전에 진출한 손태진의 무대를 본 이석훈은 타장르에서 트롯을 도전하는 게 쉽지 않은 일임을 공감해주는데 이어 눈을 가린 손태진의 헤어스타일을 꼽으며 “눈과 표정으로 전달하는 감정이 중요하다”는 포인트를 전해 다음 판에 대한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설운도는 “한 키를 올렸다면 충분한 성량과 관객을 압도하는 소리가 나오지 않았을까”라고 밝혔다.

▲ “힘이 달리는 고음부” 윤명선, 뼈 때리는 심사평

작곡가 윤명선은 확고한 음악적 소신으로 대표단 예심 때부터 ‘올인 킬러’로 등극해 ‘뼈 때리는 심사평을 선보였다. 예심 때 국민대표단의 마음을 훔쳤던 장동열, 김정민, 이수호에게 표를 주지 않아 국민대표단의 원성을 받는 아찔한 해프닝도 벌어졌던 터. 그렇지만 윤명선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음악적 기준을 바탕으로 명확한 평가를 내놓아 메의 눈임을 증명했다.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른 장동열에게는 “중저음으로 한결같았다”라는 평을 내놨고, ‘나쁜남자’를 부른 김정민에게는 “타 직업을 가진 분으로는 노래를 탁월하게 잘하지만, 중저음 발성이 미약하다”라는 평가를, ‘배신자’ 무대를 꾸민 이수호에게는 “중저음은 연습이 잘 되어있지만, 고음부에서 힘이 달린다”라는 명확한 심사평을 남겼다.

트롯맨들의 공연을 눈앞에서 직관하고, 내 손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국민대표단 신청도 늘고 있다. 초반 500명이었던 신청자가 어느새 20배 이상 급등해 10,000명을 돌파했다는 것이 제작진 전언이다.

제작진은 “‘불타는 트롯맨’ 연예인 대표단들은 제2의 트롯 세대교체를 이룰 트롯 원석 발굴을 목표로 언제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려 10배 이상 껑충 뛰어오른 국민대표단 신청에 놀라움과 깊은 감동을 느꼈다. 화면에서도 보고 현장에서도 또 보고 싶은 역대급 무대들을 시청자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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