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외동딸 사망…향년 54세
사망 며칠 전까지도 각종 행사 참석
'팝의 황제' 고(故)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이자 가수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사망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리사 마리는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에 급히 이송됐으나 사망했습니다.
연예매체 TMZ는 "리사 마리가 복통을 호소하다 침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려졌고 이를 가정부가 발견했다"며 "집에 같이 살던 전 남편 대니 커프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이후 LA웨스트힐스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일한 자녀인 리사는 2000년대 앨범 3장을 발표하며 아버지의 가수 꿈을 이어왔습니다.
그는 사망 불과 이틀 전인 10일(현지시간)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도 등장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을 다룬 영화 '엘비스'의 주인공 오스틴 버틀러가 영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자 객석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8일에는 아버지인 엘비스 프레슬리가 생전에 머물던 멤피스의 자택에서 아버지 엘비스의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9세에 아버지를 떠나보낸 리사 마리는 대니 커프, 마이클 잭슨, 니컬러스 케이지, 마이클 록우드 등 4명과 결혼하고 이혼을 거듭했습니다. 또 아들인 벤자민코프가 2020년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등 아픔을 겪어 왔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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