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최경주·'루키' 김성현 펄펄… PGA 투어 소니오픈 1R 상위권

한종훈 기자 2023. 1. 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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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한국군단 '원조 맏형' 최경주와 '루키' 김성현이 소니오픈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김성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면서 5언더파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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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한국군단 원조 맏형 최경주와 루키 김성현이 소니오픈 첫날 상위권에 자리했다. 사진은 최경주의 코리안투어 대회 경기 모습. /사진= KPGA

PGA 투어 한국군단 '원조 맏형' 최경주와 '루키' 김성현이 소니오픈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김성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면서 5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일몰로 16번 홀까지 경기를 치렀는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조던 스피스·테일러 몽고메리·크리스 커크와는 불과 1타 차다.

김성현은 지난해 PGA 2부 콘페리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11위로 2022-23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출전해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첫 출전 대회 1라운드에서 선전을 펼치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날 김성현은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9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어 12번 홀에서 버디에 성공한 뒤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5언더파 퍼즐을 맞췄다.

지난 2008년 이 대회 우승자 최경주도 15년 만에 정상 탈환 가능성을 키웠다. 최경주는 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0년 시니어투어로 넘어간 최경주는 올해 PGA 투어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풍부한 경험을 앞세운 정교한 샷으로 대회에서 첫날부터 경쟁력을 보였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78.57%에 그린 적중률 77.78%를 기록했다.

경기 후 최경주는 "사실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이 없었다. 하지만 주최 측에서 초청해줘서 출전했고 첫 라운드도 잘 마무리했다"면서 "2008년 우승을 했을 때 많은팬이 응원을 해준 것이 기억난다. 1라운드를 하면서 15년 전 생각이 많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경주는 "몇 번의 실수는 있었지만 퍼트로 잘 커버했다. 오늘 대체적으로 그린 읽기가 편했다"면서 "남은 라운드에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KLPGA 투어에서 뛰던 오지현과 지난달 결혼한 '새신랑' 김시우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로 공동 22위를 마크했다. 이경훈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53위, 안병훈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79위에 자리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임성재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101위 김주형은 2오버파 72타를 치며 공동 115위에 그쳤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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