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의 中 FA컵 3연패 도전… 손준호, "산둥에서 뛰어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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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 루넝 타이샨에서 뛰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2022 중국 FA컵 정상 등극 의지를 드러냈다.
손준호가 속한 산둥은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한국 시각) 수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예정된 2022 중국 FA컵 결승전에서 항저우 FC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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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산둥 루넝 타이샨에서 뛰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2022 중국 FA컵 정상 등극 의지를 드러냈다.
손준호가 속한 산둥은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한국 시각) 수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예정된 2022 중국 FA컵 결승전에서 항저우 FC와 대결한다. 산둥은 지난 2020년부터 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를 통해 3연패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중국 매체 <체단주보>에 따르면, 손준호는 "올해는 소속팀에서 다소 적은 경기에 출전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 때문이기도 했고 부상도 있었다. 다소 팀적으로는 민망했다"라고 산둥에 미안함을 전한 후, "중국 슈퍼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 팀이 정말 안타깝다. 하지만 FA컵이 남아있다. FA컵에서 우승해 팀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이어 "산둥은 매우 강한 팀이다. 어떤 경쟁이 있더라도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산둥에서 뛰는 것도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리그에서 2연패할 수 있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FA컵에서는 새 역사를 쓰고 싶다. FA컵 3연패 달성은 가능하다. 우승을 해야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다"라며 소속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준호는 2021년 산둥으로 이적한 후 입단 첫해 중국 무대에서 더블을 이루며 리그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서 각광받고 있다. FA컵 우승을 통해 개인적으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중국 매체 <체단주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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