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사, 4년 만에 보잉737 맥스 운항 재개

이우중 2023. 1. 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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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보잉 737 맥스 기종이 4년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비행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를 인용해 이날 낮 12시45분 중국 남방항공의 보잉 737 맥스 기종이 광저우에서 이륙해 정저우로 향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도 지난해 초 남방항공의 737 맥스 기종이 시험 운항했지만 중국 항공 당국은 운항 재개 승인을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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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보잉 737 맥스 기종이 4년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플라이트레이더24 화면 캡처, 연합뉴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비행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를 인용해 이날 낮 12시45분 중국 남방항공의 보잉 737 맥스 기종이 광저우에서 이륙해 정저우로 향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가 보잉 737 맥스를 띄운 것은 201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 항공당국은 2018년 10월과 이듬해 3월 해당 기종이 잇따라 추락하며 346명이 사망하자 세계에서 가장 먼저 737 맥스의 자국 내 운항을 금지했다.

보잉 사는 이어진 사고 이후 737 맥스의 결함 보완 작업을 거쳐 2020년 11월부터 미국, 유럽연합(EU) 등 세계 175개국에서 상업 운항 재개 승인을 받았다. 중국에서도 지난해 초 남방항공의 737 맥스 기종이 시험 운항했지만 중국 항공 당국은 운항 재개 승인을 미뤄왔다. 중국 항공사의 737 맥스 보유 대수는 미국 항공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항 금지 전까지 중국에서는 100대 가량의 737 맥스 항공기가 운항 중이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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