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제수용품, 전통시장서 구입하면 대형 마트보다 ‘5만8000원’ 저렴

김현주 2023. 1. 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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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설 제수용품 가격이 전통시장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3.1% 상승한 것(26만2645원→27만656원)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에 따르면 금년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7만656원이고, 대형마트는 평균 32만9473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5만8817원(17.9%)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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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4인 기준 차례상 비용 조사 결과 전통시장 평균 27만656원, 대형 마트는 평균 32만9473원
지난 9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돈암시장에서 고객이 장을 보고 있다. 뉴시스
 
올해 설 제수용품 가격이 전통시장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3.1% 상승한 것(26만2645원→27만656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파와 폭설로 대파와 무 등 일부 채소류는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고물가로 인해 차례 상 준비가 부담스러워지고 있다. 본지에서는 설 명절을 보다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가장 경제적으로 설 명절을 준비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에 따르면 금년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7만656원이고, 대형마트는 평균 32만9473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5만8817원(17.9%)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종이상품권의 디지털 버전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카드와 연동하여 모바일 앱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지류상품권의 단점인 부정유통을 보완하여 투명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이 잘 알고 있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혜택이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부가 혜택까지 알뜰하게 활용하면 더 많은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

◆소득공제 = 상품권을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 내 점포에서 현금이나 카드를 사용하면 사용 금액의 40%를 소득공제 때 적용받을 수 있다. 국세청에 자동신고 되기 때문에 별도의 신청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카드실적 =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면 카드회사 사용 실적으로도 인정되므로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다른 할인 혜택을 받을 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온누리소비복권 이벤트 =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하 ‘카드형 상품권’) 사용자 대상으로 1월 28일(토)까지 추첨을 통해 1인 최대 100만원의 카드형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이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카드형 상품권으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등 100만원(100명) △2등 50만원(200명) △3등 20만원(500명) △4등 5만원(2000명) △5등 1만원(10,000명) 등 총 5억 원 규모를 지급한다.

소진공 관계자는 “온누리 상품권 관련 소비자 혜택이 가장 커지는 시기는 명절이다”라면서,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출시 초기 가입자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설 명절에 활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현재 진행 중인 10% 할인 구매는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되며, 온누리소비복권 이벤트의 경우 다른 복권 보다 당첨자 수가 많아 당첨확률이 높고 이벤트 참여에 동의한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응모되어 참여가 쉽다는 후문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면 소비자 혜택 뿐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하여 경제적으로 설 명절을 준비하고 전통시장과 상생하는 ‘착한소비로’ 따뜻한 명절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설 명절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과 다양한 혜택으로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차례 상을 준비해보기 바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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