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父, 재무부 장관이자 2호 경제학 박사… 어릴 때 대지 900평 집에 살았다”

정은나리 2023. 1. 13.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혜자(81)가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혜자는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소문'에 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혜자는 MC 유재석으로부터 "어릴 때 거실만 200평인 집에서 사셨다고 들었다. 약간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신 거냐"는 질문을 받고 "약간 유복한 게 아니라 유복했다"고 답했다.

김혜자는 솔직한 답변의 이유를 묻자 "나는 나에게 솔직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배우 김혜자(81)가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혜자는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소문’에 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혜자는 MC 유재석으로부터 “어릴 때 거실만 200평인 집에서 사셨다고 들었다. 약간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신 거냐”는 질문을 받고 “약간 유복한 게 아니라 유복했다”고 답했다.

김혜자는 “아버지가 재무부 장관이었다. 그러니까 사택이 그렇게 컸다. (아버지는) 우리나라 두 번째 경제학 박사였다”고 말했다. 김혜자의 부친은 미군정 시절 재무부장(재무부 장관)을 지낸 김용택 전 장관으로 알려졌다.

김혜자는 “집이 굉장히 컸다”며 “우리 집이 공원인 줄 알고 사람들이 들어오기도 했다. 마당 대지가 900평 정도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또 김혜자는 ‘주인공이 아니면 출연하지 않는다, 다작하지 않는다’라는 소문에 관해서는 “맞다”라고 했다. 그는 “지금은 작가들이 다 잘 쓰는데, 옛날엔 주인공은 잘 쓰지만 그 외의 배역은 주인공만큼 안 써줬다. 그러면 주인공을 해야 되지 않나, 그러니까 난 주인공만 했다”고 인정했다.

김혜자는 솔직한 답변의 이유를 묻자 “나는 나에게 솔직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는 수탉이 온 힘을 다해서 운 다음에 쓰러지는 영상을 예로 든 뒤 “나는 연기하면 그 수탉처럼 한다”며 배역을 받으면 온 힘을 다 쏟아 넣어서 하나 하고 나면 널브러져 있다”라고 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