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CPI·금통위 소화하며 0.9%↑…2390선 눈앞

김응태 2023. 1. 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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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1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인상 등을 소화하며 상승 마감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0.99포인트(0.89%) 상승한 2386.0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12월 CPI 발표로 긴축 부담이 완화되고, 예상대로 한국은행이 금통위에서 1월 기준금리 0.25% 인상을 단행하면서 소폭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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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715억 ‘사자’ vs 개인 7804억 ‘팔자’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등 강세
中 경기회복 전망에…HMM 7%, POSCO홀딩스 4%↑
美 항공주 훈풍에…대한항공 3%, 아시아나 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1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인상 등을 소화하며 상승 마감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0.99포인트(0.89%) 상승한 2386.0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37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전 2400선까지 돌파를 시도했지만, 오후 들어 일부 매물이 출회되며 238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4% 오른 3만4189.9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뛰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12월 CPI 발표로 긴축 부담이 완화되고, 예상대로 한국은행이 금통위에서 1월 기준금리 0.25% 인상을 단행하면서 소폭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CPI 둔화 안도감에 삼승 출발했다”며 “장중 한은 금통위의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 발표 소화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승 주도의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71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2149억원 담았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780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6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운수창고(4.71%)는 4%, 철강및금속(3.23%)는 3%대 뛰었다. 증권은 2% 넘게 올랐다. 금융업, 운수장비, 기계, 전기가스업, 보험, 서비스업 등은 1%대 상승했다. 유통업, 화학,통신업, 건설업, 제조업, 종이·목재 등은 1% 미만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은 1% 넘게 하락했으며,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HMM(011200)은 중국 부양 정책 강화에 따른 운임 상승 전망에 7% 넘게 상승했다. POSCO홀딩스(005490)도 중국 경기 회복 전망에 4% 올랐다. 카카오페이(377300), S-OIL(010950) 등은 4% 넘게 올랐다. 현대글로비스(086280), 엔씨소프트(036570), 우리금융지주(316140) 등도 3%대 상승했다. 이와 달리 롯데케미칼(011170)은 2%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 LG이노텍(011070) 등은 1%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항공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4분기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대한항공(003490)이 3%, 아시아나항공(020560)이 2%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8억5108만주, 거래대금은 6조87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였으며, 522개 종목이 상승했다. 325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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