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CPI 둔화에 대형주 강세…POSCO홀딩스 4%↑(종합)

김경택 기자 2023. 1. 13.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폭이 둔화한 영향에 코스피 대형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간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12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9.1%까지 치솟은 이후 6개월 연속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폭이 둔화한 영향에 코스피 대형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50%) 오른 6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외 LG화학(1.10%), 삼성SDI(0.32%), 현대차(1.50%), NAVER(0.52%), 카카오(0.81%), 기아(2.19%)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대체로 상승했다. POSCO홀딩스는 4.81% 뛰었다.

간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미 CPI 상승세 둔화는 곧 인플레이션이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100원(1.27%) 하락한 8만57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12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소폭이다.

이는 지난해 6월 9.1%까지 치솟은 이후 6개월 연속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전월 대비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장기 하락 추세가 중단된 모습"이라면서 "이익 전망치와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으로 볼 때 코스피가 추가로 저점을 낮출 가능성은 낮지만 의미 있는 상승 국면 전환을 위해서는 영업이익 전망치의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