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철산주공12·13단지, 안전진단 통과…재건축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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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경기 광명 철산주공 12단지와 13단지 등 2개 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경기 광명시는 철산주공 12·13단지의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결과가 '조건부 재건축'에서 '재건축'으로 변경·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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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경기 광명 철산주공 12단지와 13단지 등 2개 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경기 광명시는 철산주공 12·13단지의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결과가 '조건부 재건축'에서 '재건축'으로 변경·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평가항목 배점 비중 조정, 조건부 재건축 범위 조정 등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기존 '조건부 재건축' 판정으로 공공기관 적정성 의무 검토 대상이나 아직 완료하지 못한 단지도 개정된 규정을 적용받게 됐다.
해당 단지는 1986년 준공돼 37년이 지난 아파트로, 2021년 11월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이번 개정 기준을 적용받아 '재건축'으로 안전진단 결과가 변경·결정되면서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없이 재건축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철산주공 12·13단지는 안전진단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 재건축 추진위 설립, 조합설립 인가, 사업 시행 인가 등 절차를 거쳐 재건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현재 광명시에는 15개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 중이며, 이번에 안전진단을 통과한 2개 단지 외 나머지 13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준비 중이다. 현지 조사(예비안전진단)를 통과한 철산동, 하안동 13개 단지 역시 이번 평가 기준 개정으로 재건축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 문턱이 낮아져 보다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철산주공 12·13단지 아파트의 주택 재건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원도심 지역의 기반 시설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 중심의 재개발·재건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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