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통화…"한국측 새 방안 토대로 협의 계속"

강민경 기자 2023. 1. 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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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13일 전화통화에서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에 관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신년 인사를 겸해 약 15분간 전화통화를 실시했다.

이날 통화는 우리 외교부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제3자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재단을 통해 배상금을 대신 지급해주는 방안을 제시한 가운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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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대한 위협이라는 인식 공유하고 한미일 3국 연계 재확인"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만나 팔꿈치를 맞대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022.9.20/뉴스1 ⓒ News1 김현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13일 전화통화에서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에 관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신년 인사를 겸해 약 15분간 전화통화를 실시했다.

이날 통화는 우리 외교부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제3자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재단을 통해 배상금을 대신 지급해주는 방안을 제시한 가운데 이뤄졌다.

NHK는 두 장관이 한국 측의 새로운 방안을 토대로 한일관계를 건전한 형태로 되돌리기 위해 외교당국 간 긴밀한 의사소통을 계속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 두 장관은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의 도발이 지역 안보에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으로 작용한다는 인식을 재차 공유하고, 미국을 포함한 한미일 3국이 긴밀히 연계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NHK는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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