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30시간 만에 데뷔→퇴장...'리버풀전 포함' 2월까지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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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는 첼시 합류와 동시에 데뷔전을 치렀지만 당분간 결장하게 됐다.
첼시는 1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순연 경기)에서 풀럼에 1-2로 패했다.
등번호 11번을 받게 된 펠릭스는 빠르게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첼시는 공세를 퍼부었지만 오히려 전반 25분 선제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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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주앙 펠릭스는 첼시 합류와 동시에 데뷔전을 치렀지만 당분간 결장하게 됐다.
첼시는 1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순연 경기)에서 풀럼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7승 4무 7패(승점 25)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첼시 선발 명단에는 깜짝 출전이 있었다. 바로 펠릭스였다. 펠릭스는 지난 1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에 임대로 합류했다. 아틀레티코 입단 후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고 있었던 펠릭스는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빈도가 잦아졌다. 이런 가운데 공격 보강을 원했던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다.
등번호 11번을 받게 된 펠릭스는 빠르게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3-5-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펠릭스와 하베르츠가 투톱을 구성했고 코바시치, 자카리아, 마운트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좌추 측면에는 홀, 아스필리쿠에타가 짝을 이뤘고 3백은 쿨리발리, 실바, 찰로바가 책임졌다. 골문은 케파가 지켰다.
펠릭스는 전반전 동안 활발한 몸놀림을 보이며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6회)을 기록할 정도였다. 유효 슈팅도 4차례에 달했지만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중심이 된 풀럼의 수비진은 쉽게 골을 내주지 않았다. 첼시는 공세를 퍼부었지만 오히려 전반 25분 선제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2분 쿨리발리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여기서 펠릭스의 데뷔전 악몽이 일어났다. 펠릭스는 후반 12분 거친 태클을 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첼시는 결국 후반 28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패했다.
경기 종료 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레드카드가 경기를 바꿨다"며 평가했다. 펠릭스의 행동에 악의는 없었지만 충분히 레드카드를 받을만 했다. 이번 경기에서 그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퇴장은 두 배로 실망스럽다"고 아쉬움으 드러냈다. 일반적으로 다이렉트 퇴장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펠릭스는 이적 발표 약 30시간 만에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퇴장 징계로 인해 2월 초까지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됐다. 첼시는 오는 15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EPL 20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21일에는 리버풀 원정을 떠난 뒤 내달 4일 다시 풀럼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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