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음바페 있고 호날두 없다'…FIFA 2022 올해의 선수 후보 발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FIFA가 2022 올해의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 리오넬 메시(35), 킬리안 음바페(24, 이상 PSG) 등 14명이 후보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알나스르)는 후보에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2일(현지시간) 2022 최고의 남자 선수상 최종 후보 14명을 발표했다. 이번 상은 2021-22시즌 시작부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났을 때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수상한다.
가장 눈에 띄는 후보는 메시다. 메시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메시는 34경기에 출전해 11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19경기 12골 14도움을 올렸다.
메시의 활약은 월드컵에서 빛났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으로 월드컵에 출전한 메시는 월드컵 7경기 전 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조별리그 최종전 폴란드와의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7경기 7골 3도움을 올렸다. 이번 월드컵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메시의 팀 동료이자 프랑스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음바페도 후보에 올랐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공식전 46경기에서 39골 26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월드컵 휴식기 이전에 20경기 19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음바페도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다.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7경기 8골 2도움으로 득점왕으로 등극했다.
다른 12명의 후보는 훌리안 알바레스, 케빈 데 브라위너, 엘링 홀란드(이상 맨체스터 시티),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아슈라프 하키미, 네이마르(이상 PSG),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투표는 언론 대표, 국가대표팀 감독, 국가대표팀 주장, 팬 투표로 진행되며 각각 25%의 비중을 차지한다. 2021년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레반도프스키가 받았다. 이번 수상 결과는 2월 27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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